베를린1 휴민트 (블라디보스토크, 첩보전, 류승완) 첩보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? 화려한 액션? 아니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플롯? 저는 최근 개봉한 를 보고 나서, 진짜 핵심은 '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'에서 인물들이 느끼는 고립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 류승완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이 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남북 요원들의 의심과 배신을 그려냈는데, 예매율 36.8%라는 수치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.블라디보스토크, 차가운 안개 속 첩보전의 시작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라는 공간 선택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. 러시아 극동 지역, 남북한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지대 같은 이곳에서 국정원 요원 조과장(조인성)과 북한 보위부 요원 박건(박정민)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합니다.조과장은 마약 루트를 추적하던 중 정보원을 잃는 .. 2026. 2. 23. 이전 1 다음